단풍길 걷고 가을축제 즐기고…이번 주말 수목원 나들이 어때요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6.10.24 00:00 / 수정: 2026.10.24 00:00
산림청, 한택식물원·천리포수목원 등 5곳 추천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산림청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산림청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가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절.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고,국화 전시와 음악회, 체험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은 24일 가을을 맞아 단풍과 가을꽃,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수목원·식물원 5곳을 추천했다. 올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포함된 곳이다.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산림청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산림청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단풍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에는 식물 해설 프로그램 '단풍의 시간'이 마련돼 정원사와 함께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24~25일 야외 북페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이 열린다. 이어지는 '2026 천리포수목원 가을산책'에서는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비밀의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산림청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산림청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은 감태나무와 참느릅나무, 단풍나무 등이 빚어내는 가을빛이 매력적이다. 특히 오는 30일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숲해설에 참여하면 2000여 종의 한국 자생식물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경기 성남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는 국화 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1일까지 '국화, 들에서 뜰로' 전시와 국화 포토존을 운영한다. 10월 하순부터는 국화분재와 일러스트 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도 이어진다.

경기 수원 일월수목원./산림청
경기 수원 일월수목원./산림청

경기 수원 일월수목원은 24일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가든음악회와 특별 꽃전시를 비롯해 목공·압화 체험, 플리마켓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밤빛정원'도 운영한다.

산림청은 나들이 계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전국 사립·학교수목원 30곳의 단풍 절정 예측지도도 제공한다. 다만 실제 단풍 시기는 날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가을 수목원은 단풍과 꽃, 열매가 어우러져 계절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가족, 지인과 함께 숲길을 걷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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