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장관회의서 최종 결정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정부는 지난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제44차 교통관리이사회투표 결과 김영태 사무총장의 3연임 가능성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ITF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세 번째 임기를 이어가는 첫 ITF 사무총장이 되는 것이 가능해졌다.
김 사무총장 3연임 찬반 투표에는 전체 72개 회원국 중 63개국이 참여했고 기권표를 제외한 61개국 중 과반이 김 사무총장의 세 번째 임기를 지지했다. 규정에 따라 김 사무총장의 3연임 여부는 내년 5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 예정인 교통장관회의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교통정책 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정책 연구와 국제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해 회원국 간 주요 교통현안을 논의한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최초의 비유럽권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2년 연임에 성공해 2차 임기는 내년 8월 종료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투표 결과로 임기가 5년 연장돼 오는 2032년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열렸다.
정부 관계자는 "ITF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의 국내 교통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주요 교통 현안 관련 국제 논의 및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주요 책임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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