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6401억...1% 증가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9% 늘었다. 국내 기존 공장뿐 아니라 미국 등 새 공장 매출 인식이 하반기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8억원(19%), 영업이익은 66억원(1%) 늘었다.
매출 증가 원인으로 송도 1~4공장 풀가동, 5공장 및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Rockville) 생산시설의 매출 인식 본격화를 꼽았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전년 대비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올려 잡았다. 송도 1~4공장 풀가동 기반 견조한 매출 성장,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 미국 록빌 생산시설 상업 생산 안정화 등 성장 요인들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늘었지만 성장폭은 1% 수준이었다. 5월 파업 영향 일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하락(50.4% → 42.9%)은 송도 5공장 램프업(가동률 확대)과 미국 록빌 공장 운영 비용 반영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입장이다. 9월말 기준 자산 12조6702억원, 자본 8조6893억원, 부채 3조980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 117건, 위탁개발 184건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달러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 최근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공개매수에서 응모 지분 87.8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잔여액이 있을 경우 송도 6공장 투자에 활용 예정이다.
글로벌 거점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사무실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2026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 B등급 이후 매년 등급을 높이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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