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최초 지자체 연계 UAM 실증 비행 성공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10.21 12:38 / 수정: 2026.10.21 12:38
인천 영종도-덕적도-왕산마리나 구간 실증
자체 개발 관제 시스템 'ACROSS' 활용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KT·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구성한 'K-도심항공교통(UAM) 원 팀'의 일원으로 전날 인천 도서지역에서 UAM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발굴부터 운항 노선 설계, 현장 비행 검증까지 수행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계 UAM 실증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했으며 인천 도서지역의 운항 환경에서 UAM 통합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 비행은 대역기를 활용해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ACROSS'를 활용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수행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4년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과 지난해 인천 청라-계양 구간에서 진행된 2단계 실증을 통해 통합 운용 기술을 검증한 바 있다.

ACROSS는 다수의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올해 인천시의 UAM 체계 구축 사업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1단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K-UAM 원 팀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UAM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ACROSS의 자동화와 운항통제·교통관리 기능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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