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 ALL-PC 시대 연다…내진 성능 입증

  • 이재성 기자
  • 입력: 2026.10.16 10:14 / 수정: 2026.10.16 10:14
현대건설·삼표피앤씨·까뮤이앤씨, H-PCW 공동개발
현대건설은 대한건축학회 건축인증센터로부터 PC 구조 벽체 시스템 기준적합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대한건축학회 건축인증센터로부터 'PC 구조 벽체 시스템' 기준적합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

[더팩트ㅣ이재성 기자]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핵심 구조부에 PC 공법을 적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보와 기둥에 이어 엘리베이터와 계단실 등 코어까지 PC 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인증받으면서 공동주택의 탈현장건설(OSC) 적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H-Link 접합을 적용해 내진 성능을 확보한 PC 구조 벽체 시스템(이하, H-PCW)으로 대한건축학회 건축인증센터로부터 기준적합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PC 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배근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과 비교해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H-PCW 기술은 현대건설과 삼표피앤씨, 까뮤이앤씨 등이 공동 개발했다. 고리 형태의 U자형 후크 철근인 에이치-링크(H-Link)를 활용해 PC 벽체를 수직으로 접합하는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국가 설계기준인 'KDS 41 20 10'에서 요구하는 구조 성능을 확보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주거용 PC 라멘구조 시스템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기술 인증을 받았다. 당시 보와 기둥의 접합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는 코어용 PC 벽체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공동주택 주요 구조부를 PC 공법으로 시공하는 ALL-PC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로부터 보와 기둥을 접합하는 '주거용 PC 라멘 구조 시스템'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번 H-PCW 기술은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계단실 등 코어 영역까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PC 공법을 적용·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