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3대 지수 상승 마감…다우 1.08%↑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6.10.16 07:22 / 수정: 2026.10.16 07:22
S&P500 0.33%·나스닥 0.08% 상승
국제유가는 혼조 마감…WTI 3.03%↑·브렌트유 하락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비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투자 과열 우려는 이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8%(556.21포인트)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25.12포인트) 오른 7744.0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8%(20.16포인트) 오른 2만6713.0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86%로 내려갔다. 하루 낙폭은 지난 8월 1일 이후 최대였다.

기술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으로 매수세가 이동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월마트는 1.46% 상승했다.

AI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관련주를 둘러싼 투자심리는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이 크게 늘고 대만 TSMC가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지만, AI 관련 기업의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감은 이어졌다.

코어위브 주가는 장 초반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6%를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전날 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PPI는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선거와 관계없이 물가가 오르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치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03%(2.88달러) 오른 배럴당 97.9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13%(0.14달러) 내린 배럴당 105.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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