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애플 공동 개발' 차세대 IoT 기기 발표…AI홈 생태계 확장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10.14 08:56 / 수정: 2026.10.14 08:56
뉴욕 맨해튼서 신제품 발표 행사
카메라·도어벨·도어락·온도 조절기·센서 등 공개
아이폰·아이패드와 유기적 연동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 IT 기업 애플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 IT 기업 애플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홈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과 함께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일상의 편리함을 한 차원 높여줄 혁신 IoT 기기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총 7종이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올해 안에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영국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LG전자의 고객 경험 데이터와 제조 역량에 애플의 플랫폼 생태계 기반 사용자 경험을 더해 완성됐다. 두 회사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AI홈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품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신제품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는 물론 애플 생태계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며, 이후의 기기 사용 이력은 클라우드에 개인화된 데이터로 자동 저장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시간대,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실내 냉난방을 쾌적하게 맞춰준다. 센서로 수집된 각 공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집 안 전체의 냉난방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한다.

다중 센서가 탑재된 도어락은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파악, 출입 의도를 분석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준다. 문 열림 상태나 훼손 시도, 무단 출입 등 이상 상황도 모바일 기기로 즉시 알려준다.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 등 카메라 탑재 제품에는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고객이 집 안팎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카메라 역시 사람과 반려동물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아기 울음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소리를 감지해 즉각적인 맞춤형 알림을 전달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AI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IoT 기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허브 씽큐 온과 플랫폼 씽큐, AI 가전으로 이어지는 AI홈 생태계를 한층 확장한다.

나아가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품은 애플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AI홈의 외연을 넓히고 고객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갖췄다. LG전자의 보안 솔루션 LG 쉴드와 애플의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가전·집 안 공간에 대한 LG전자의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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