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및 거점 전시회 육성·K 전시 글로벌 영도 확대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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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6 퀄컴 부스 앞에 로봇이 춤을 추는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수출 1조달러 시디에 걸맞은 국가 대표 글로벌 전시회·지역 거점 특화 전시회를 각각 육성하고 K 전시산업 해외진출도 늘리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수출 1조 달러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대표 전시회 5개 이상 육성, 대형 융복합 전시회 개최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글로벌 전시회 육성 △지역 거점 특화 전시회 육성 △K-전시산업 해외 진출 확대 △전시산업 경쟁력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과 12개 정책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국가대표 글로벌 전시회·지역 거점 특화 전시회 육성 우선 전자, 반도체, 로봇 등 우리나라가 강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대표 글로벌 전시회를 육성한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로보월드와 같은 국내 주요 전시회를 ’인공지능(AI)’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17만㎡ 규모로 2028년 11월 완공되는 킨텍스 제3전시장을 계기로 이 전시회들을 통합하고, 해외 유명 인사 초청 컨퍼런스 개최, 콘텐츠 다양화와 전문화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 첨단산업 전시회로 육성한단 구상이다. 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전시회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인다. 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하고 참관객을 위한 미식 체험, K-POP 공연, 지역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거점 특화 전시회도 키운다. 5극 3특 성장엔진을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상권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지방 대표 전시회를 육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내년부터 지역성장엔진과의 연계성, 구체적 성장전략, 전시 인프라 및 규모,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전시회를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시산업 지원 예산은 올해 70억원에서 내년 117억원으로 47억원을 증액한 정부안을 편성했다. 지역 전시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전시 사업자와 기업, 소상공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전시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지방 전시산업의 거점이 될 ’전시산업 발전지구’ 지정을 추진해 지역 전시산업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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