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WAC 2026 참가…일본서 '옴리클로' 경쟁력 알린다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6.10.13 09:35 / 수정: 2026.10.13 09:35
일본 교토서 열리는 글로벌 합동 알레르기 학회 참가
옴리클로 상반기 글로벌 매출액 1884억원…미·일 등 출시 확대로 성장
셀트리온은 오는 15~18일 일본 교토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셀트리온은 오는 15~18일 일본 교토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앞세워 일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15~18일 일본 교토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 참가해 옴리클로의 임상 근거와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알레르기학회,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 분야 의료진 약 70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전시 부스에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생산·공급 역량을 알리고, 학회 둘째 날인 16일에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선택지 확대: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의료진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오말리주맙 활용 경험과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등 3개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됐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기존 제품의 시장 지위를 활용해 옴리클로의 조기 안착을 추진한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램시마는 점유율 48%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관련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점유율 21%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허쥬마와 베그젤마의 점유율은 각각 78%, 64%였다.

옴리클로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1884억원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이어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출시를 확대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램시마, 허쥬마 등이 구축한 견고한 신뢰와 직판 인프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 역시 일본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우위적 입지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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