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리플과 맞손…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10.07 14:20 / 수정: 2026.10.07 14:20
토큰증권·커스터디 등 국내 자본시장 도입 검토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오른쪽부터)와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오른쪽부터)와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메리츠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 리플(Ripple)과 손을 잡았다.

7일 메리츠증권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리플과 국내 디지털 자산 도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이 글로벌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토큰화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수탁 솔루션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국내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메리츠증권은 증권업 업무와 현행 규제 범위 안에서 준비를 진행하고, 디지털 자산 제도 정비에 맞춰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맞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가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당사의 자본시장 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제도 변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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