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르노코리아 내수 감소…수출로 실적 방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과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지난 9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한국GM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반면 KGM과 르노코리아는 내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1일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727대, 수출 4만374대 등 총 4만110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9% 감소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58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트레일블레이저 121대, 시에라 18대 순이다.
수출은 4만3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9.5%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파생모델을 포함해 2만7439대로 78.6% 늘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2935대로 81.5% 증가했다.
KGM은 지난달 내수 2100대, 수출 6763대 등 총 886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29.2% 증가했다.
내수는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8%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독일, 헝가리 등에서 판매가 늘며 3.5% 증가했다.
차종별 수출은 토레스 EVX 1930대, 무쏘 1597대, 무쏘 EV 1117대 등으로 이들 차종이 각각 1000대 이상 판매됐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판매가 늘었다"며 "신흥 시장 공략과 내수 판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2289대, 수출 4267대 등 총 65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7%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5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3% 감소했다. 그랑 콜레오스가 100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르카나 691대, 필랑트 591대 순이다. 아르카나는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반면 그랑 콜레오스는 66.6%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4267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90.7% 증가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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