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EREV까지 현지 생산 체계 구축

현대차가 9월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진행한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 박성호 기자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29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6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호세 무뇨스 사장은 해당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5억달러(678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5년 밝힌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투싼 하이브리드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이에 15%의 수입차 관세를 지불하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 투자를 통해 신형 엔진과 하이브리드 부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조달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투자 규모와 범위는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사보다도 더 미국적"이라며 "투산 하이브리드를 앨라배마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싼타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뛰어난 품질, 안전성, 신뢰성을 갖춘 기업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현대차가 '아메리칸 드림'의 일부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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