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 돌파…5세대 출격 준비
  • 박성호 기자
  • 입력: 2026.09.30 18:41 / 수정: 2026.09.30 18:41
아반떼·엑센트 이어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 기록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투싼이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넘어섰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 / 현대자동차
투싼이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넘어섰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이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1060만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0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 2004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ix35)을 제외하고 글로벌 누적판매 1061만6102대를 기록했다.

중국 전용 모델 판매분 55만4049대를 더하면 전체 누적판매는 1117만151대에 달한다. 이는 아반떼, 엑센트에 이은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로 누적판매 1000만대이며,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투싼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한 현대차의 간판 모델이다 2021년 56만대가 팔렸으며 △2022년 62만대 △2023년 69만대 △2024년 64만대 △2025년 63만대 등 꾸준히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투싼은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 생산 기반 모델로 체질을 바꾸며 현대차의 부흥을 이끌었다. 2005년에는 해외 판매 중 현지공장 생산 비중이 4.0%에 불과해 대부분 수출에 의존했으나, 이 비중은 2010년 44.2%, 2016년 73.1%로 빠르게 높아졌고 2023년에는 76.0%까지 확대됐다.

이에 미국에서 투싼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2004년 미국 진출 이후 누적판매는 222만7154대로, 전체 글로벌 누적판매의 19.9%, 해외 판매 총량의 23.1%에 해당한다. 해외에서 팔리는 투싼 4~5대 중 1대는 미국에서 팔리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투싼 5세대 모델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간다. 최근 국내에서 신형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2027년부터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 22년간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국산 SUV 최초로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넘어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성을 경쟁력 삼아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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