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북미 공략 'RTG OTC' 시스템도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화장품 OGM(규격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뷰티 전시회인 '메이크업 인 뉴욕 2026'에 참가했다. 잉글우드랩은 차별화된 제형 개발 역량과 현지 생산 인프라 등을 앞세워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9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잉글우드랩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메이크업 인 뉴욕 2026에 참여했다. 메이크업 인 뉴욕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개발 기업, 유통사, 원료 및 패키징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뷰티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화장품 공급망을 비롯해 최신 뷰티 트렌드, 뷰티 테크,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잉글우드랩은 북미 소비자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융합'을 핵심 테마로 내세웠다. 기초 화장품 고기능성과 색조 화장품의 표현력을 결합한 혁신 제형을 공개하며,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OGM 비즈니스' 역량을 부각했다.
특히 북미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인디 브랜드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도 제시했다. 잉글우드랩은 브랜드 콘셉트와 타깃 채널에 최적화된 유연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량 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게 미국 현지 제조 인프라를 강조했다.
미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RTG OTC(Ready To Go OTC)' 서비스도 소개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현지에 구축한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 대응부터 제형 개발·생산·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까지 지원하고 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축적한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인디 브랜드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의 잉글우드랩은 올해 2분기 매출 519억원과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뷰티 고객사 수주를 확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16.8%를 달성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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