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발행어음 1호 상품 출시 이틀 만 '완판'…모험자본 공급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9.23 14:23 / 수정: 2026.09.23 14:23
발행어음 출시 기념 특판 상품 한도 소진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출시 이틀 반 만에 판매 목표액 1000억원을 소진하며 전량 완판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출시 이틀 반 만에 판매 목표액 1000억원을 소진하며 전량 완판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삼성증권이 초대형 IB(투자은행) 시장 공략을 위해 첫선을 보인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전량 완판됐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출시 이틀 반 만에 판매 목표액 1000억원을 소진하며 전량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완판된 상품은 삼성증권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한정 수량으로 내놓은 '특판형 상품'으로 종합 계좌 보유 고객 대상 1년물 연 4.3%(세전, 9.11 기준, 1인당 1백만원 ~ 3억원 한도 가입) 상품이었다.

해당 상품은 21일 출시된 지 이틀 반만에 발행 한도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후발주자로 나선 삼성증권이 시장 금리 상황을 반영해 제시한 금리 경쟁력, 탄탄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단기 자금 운용처를 찾던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판형 상품 이외에도 일반 발행어음으로 적립형 연 4.6%, 수시형 연 2.55%, 2~90일물 연 2.65%, 91~180일물 연 3.2%, 181~270일물 연 3.6%, 271~364일물 연 3.95%, 1년물 연 3.95%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IB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만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발행어음 출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적 금융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발행어음 가입 고객 대상으로 '발행어음 출시 이벤트'를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발행어음 상품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의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에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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