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장 막판 상승 전환…0.44% 오른 815.98 마감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끊고 67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오른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다. 오전까지 방향을 잡지 못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하루 중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627.26) 대비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로 출발했다. 오전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에 힘이 붙었고, 장중 최고치인 6717.97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이 1조2116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6825억원, 1조1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1%, 4.08% 올랐고, 삼성전자우(4.01%), SK스퀘어(2.00%), 삼성전기(4.86%)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41%), KB금융(0.51%), 삼성물산(1.87%) 역시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3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1%)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12.41) 대비 3.57포인트(0.44%) 오른 815.98로 거래를 마쳤다. 808.3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대부분 하락권에 머물렀으나 장 막바지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원익IPS가 10.15% 뛰었고 주성엔지니어링(4.77%), 이오테크닉스(4.82%), 리노공업(2.49%), 심텍(4.14%)도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73%), 에코프로(-2.61%), 에코프로비엠(-2.71%), 레인보우로보틱스(-2.31%), 로보티즈(-4.78%)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36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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