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유행보다 튼튼한 기초"…삼성운용, 'ETF 완전정복 기본서' 발간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9.16 13:12 / 수정: 2026.09.16 13:12
ETF 투자자 위해 7일 완성 맞춤형 커리큘럼 공개
"코스피, 역사적 저평가 구간…삼전닉스 주주환원 하방 방어"
16일 개최된 삼성자산운용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왼쪽)과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가 일주일 만에 끝내는 ETF 완전정복 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16일 개최된 삼성자산운용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왼쪽)과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가 '일주일 만에 끝내는 ETF 완전정복' 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현장에서 ETF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만든 '학습지형' 교육 콘텐츠를 출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주일 만에 끝내는 ETF 완전정복' 기본서를 공개하며 하반기 시장 전망과 상황별 ETF 활용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ETF 투자의 뼈대를 누구나 튼튼하게 다질 수 있도록 일주일 완성 학습지 형태로 구성한 책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ETF 투자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금융 지식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하고 올바른 투자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새롭게 발간한 책자 '일주일 만에 끝내는 ETF 완전정복'의 출간 배경과 핵심 구성을 소개했다. 올 한 해 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대면 소통해 가장 자주 접했던 실전 질문을 엄선해 엮어낸 기본서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지 형태'를 도입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루 10분씩 5개 핵심 질문을 학습하고 곧바로 관련 퀴즈와 실습 문제를 풀며 복습할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도와 성취도를 높였다.

세부 커리큘럼은 △DAY 1 'ETF의 기본 구조와 거래' △DAY 2 '가격·비용·분배와 첫 선택' △DAY 3 'ETF 속을 읽는 방법' △DAY 4 '상품구조와 비교 기준' △DAY 5 '투자목적에 맞춘 활용' △DAY 6 '전략·세금·투자 원칙' △DAY 7 '최종 점검-나의 ETF 투자 준비'를 통해 투자자 스스로 본인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제대로 된 기초 개념과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하루 10분씩 일주일만 투자해 스스로 퀴즈를 풀다 보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의 뼈대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이번 기본서가 성공적인 장기 투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초보 투자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로 "ETF도 '제값'보다 비싸게 살 가능성이 있느냐"는 문항을 꼽았다. 그는 "매매할 때 '괴리율'을 보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괴리율은 ETF의 실제 가격과 실시간으로 추정한 순자산가치(iNAV)의 괴리인데 괴리율이 좁혀진 상품이 순자산가치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가 하반기 시장 전망과 함께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별 ETF 활용 솔루션을 제시했다.

임 상무는 현재 한국 주식시장이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와 주주환원이 지속될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지금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는데 두 기업의 이익과 주주환원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는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 기업의 이익이 상방을 열고 주주환원이 하방을 방어해주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두 기업의 이익이 유지만 돼도 내년 코스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단기 시황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일수록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단기 매매를 지양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 대표지수의 우상향을 믿고 탄탄한 기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과 개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월배당 상품과 장기 성장이 담보된 핵심 테마, 채권형 ETF등을 결합해 흔들림 없는 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임 상무는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투자해 보면 굉장히 많은 궁금증이 드는 것이 ETF고, 이런 궁금증들을 100여 페이지에 걸쳐 풀어낸 것이 바로 오늘 공개한 책자"라며 "모든 투자상품이 그렇듯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보이지 않는 비용을 굉장히 절약할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이 포트폴리오의 장기 수익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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