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 개정에 불연 단열재 주목…현대L&C '에코스프레이' 매출 31%↑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6.09.15 09:23 / 수정: 2026.09.15 09:23
올해 7~8월 건설사들 시공 문의도 '급증'
벽면에 직접 분사…굴곡진 공간에도 시공 가능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의 분사형 불연 단열재 에코스프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의 분사형 불연 단열재 '에코스프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의 분사형 불연 단열재 '에코스프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1~8월 에코스프레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7~8월 건설사들의 시공 문의도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현대L&C가 자체 개발한 에코스프레이는 국내 불연 단열재 가운데 법적 단열 기준을 충족하는 분사형 제품이다. 독일 건축자재기업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초경량 마이크로 유리섬유와 현대L&C의 수성 접착제를 혼합해 만들었다.

보드 형태가 대부분인 기존 불연 단열재와 달리 벽면에 직접 분사해 굴곡진 공간에도 빈틈없이 시공할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단독 시공 시 단열 성능 '가'등급을 인정받았으며, 국가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의 불연 성능 및 가스유해성 시험도 통과했다.

현대L&C는 제품 색상을 기존 흰색에서 검정·아이보리·회색으로 확대하고 시공 편의성을 높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L&C 영업전략실 조범준 상무는 "고도화되고 있는 건축·안전 기준에 맞춘 고성능 건자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는 지하주차장 마감재를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한 바 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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