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기후기술 실증 프로젝트 확대 계획 소개

[더팩트|우지수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인공지능(AI)·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미래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장관 회의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한-중앙아시아 미래 AI·과학기술 파트너십 장관회의'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장관과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키르기스스탄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장관, 타지키스탄 혁신디지털기술청장, 투르크메니스탄 통신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과학기술 담당 장관급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2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5개국과 수교한 뒤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회의는 16~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됐다.
GGGI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기후기술촉진기금(CTAF)을 활용한 기후기술 실증 프로젝트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GGGI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미래혁신기술을 적용한 기후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늘리고, 개별 프로젝트 발굴과 전략 기획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 및 과학기술 장관들과 상호 호혜적인 미래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가오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양 지역 간의 강점을 결합하는 AI·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막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AI·디지털 등 미래산업 △초국가범죄 대응 △인적교류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중장기 협력 방향을 담은 '서울선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이 장관급에서 정상급으로 격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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