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이스트 R&D 센터 준공…신동빈 회장 "동반자 되겠다"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6.09.13 14:30 / 수정: 2026.09.13 14:30
100억원 기부해 설립…'산업협력' 의지 다져
원천 연구부터 실험·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신동빈 롯데 회장이 11일 대전 KAIST(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롯데 × KIST 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산합협력 의지를 다졌다.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이 11일 대전 KAIST(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롯데 × KIST 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산합협력 의지를 다졌다. /롯데그룹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00억 원을 기부해 설립한 산학 연구 거점 '롯데 × KAIST 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산학협력 의지를 다졌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1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R&D 센터가 학교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롯데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 KIST R&D 센터는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 연구 거점으로, 롯데의 건축 기부금 100억 원과 KAIST 자체 기금으로 조성됐다.

준공식에는 배충식 KAIST 총장과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진 등이 함께했다. KAIST는 연구 인프라 조성과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한 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298㎡ 규모로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에너지·소재·공정, 첨단식품·헬스케어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원천 연구부터 시제품 제작, 기술 사업화까지 한 공간에서 수행한다. 연구 전반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

롯데는 2012년 석박사 위탁교육을 시작으로 KAIST와 협력을 넓혀 왔다. 2022년에는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탄소중립 분야 8개 과제를 수행, 특허 15건을 확보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오늘의 준공은 건물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며 "KAIST 연구 역량과 롯데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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