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강원대 캠퍼스에 기업 98곳 품는다…산학연혁신허브 개관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9.09 14:01 / 수정: 2026.09.09 14:01
"첨단산업 일자리 확대…기업·청년 지역 정착 돕는 역할"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준공·개관식을 개최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준공·개관식을 개최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준공·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정부·대학·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대학 캠퍼스 안에 혁신허브동을 건립하고 창업·성장기업의 입주와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국토부·교육부·중기부가 함께 추진해왔다.

강원대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역거점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캠퍼스 혁신파크다. 2024년 말 준공된 한남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사례다.

강원대와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LH는 1단계 부지 2만8000㎡를 조성한 뒤 해당 부지에 산학연혁신허브를 준공했다. 2단계 부지 3만8000㎡는 강원대가 주도해 현재 조성 중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산학연혁신허브는 대지면적 1만4765㎡·연면적 2만2285㎡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조성됐다. 독립된 기업·기관 입주공간 98개를 비롯해 학내 연구진과 학생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연구 장비·시설·기업 맞춤형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섰다.

입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까지 44개 기업이 53개 호실을 계약하고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 입주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강원대 학생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연구실인 '프로젝트 Lab'과 연구개발 직무 실습(R&D 인턴십) 등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등을 위한 장비 구축을 비롯해 기술개발 사업화·마케팅 등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 역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입주기업을 주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강원연구개발특구·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등으로도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은 업종과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특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가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단순 기업 임대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강원지역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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