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CEO, 독일 IFA·룩셈부르크 찾는다…AI·디지털 금융 투자처 발굴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9.07 14:04 / 수정: 2026.09.07 14:04
신성장 투자테마 발굴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금융투자협회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금융투자협회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유럽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 등 신규 투자처를 발굴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AI,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국내 증권업계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인 'IFA 2026'을 참관한다. IFA에서 AI·스마트홈·로보틱스·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의 실제 상용화와 산업·사업모델 변화를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딥테크 혁신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과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휴머노이드·피지컬 AI(Physical 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주요 기술의 상용화 수준과 시장 확장성을 점검해 신규 투자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부총리 겸 외교·통상장관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양국 금융투자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룩셈부르크 우주청(LSA),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글로벌 위성통신기업인 SES 등을 방문해 우주산업의 사업화 현황과 투자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와 HSBC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채권과 DLT 기반 금융인프라 등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점검한다. 이어 딥테크 창업지원센터 '테크노포트(Technoport)'와 공동 세미나를 열고 신기술 상용화 현황과 유럽 딥테크 투자기회를 모색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AI·디지털 금융·우주산업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만들어내는 핵심 성장 분야"라며 "K-자본시장이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금융 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증권업계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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