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수은, 7000억원 규모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조성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6.09.07 13:48 / 수정: 2026.09.07 13:48
3대 국책은행 각각 1500억원 출자…민간자금 더해 펀드 결성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7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7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IBK기업은행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한다.

산은·기은·수은은 7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3개 은행은 각각 1500억원씩 총 450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자금을 더해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성장자금을 공급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자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펀드는 대형 1개, 중형 2개 등 총 3개로 조성된다. 대형 펀드는 3000억원 규모로, 국책은행이 1926억원을 출자한다.

중형 펀드는 각각 2000억원씩 총 4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중형 펀드에 대한 국책은행 출자액은 2574억원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3월27일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7대 핵심 공동·협력사업 중 하나다. 협의회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정책금융기관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출범했다.

3개 은행은 펀드 조성을 위해 대면회의 등을 열고 펀드 조성 방안과 지원 대상, 추진 일정 등을 협의해왔다. 각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정책자금이 필요한 분야에 보다 효과적으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3개 은행의 공동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대 국책은행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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