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출자사와 AI 기술협력…미래기술 강화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6.09.04 15:47 / 수정: 2026.09.04 15:47
유·무인복합·위성 분야 미래기술 공유
데이터링크·스마트 제조 등 협업 확대
KAI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젠젠AI, 메이사, 제노코, 디브레인 등 6개 출자회사와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KAI
KAI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젠젠AI, 메이사, 제노코, 디브레인 등 6개 출자회사와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KAI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AI 기술을 보유한 출자회사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며 유·무인복합체계와 위성 등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젠젠AI, 메이사, 제노코, 디브레인 등 6개 출자회사와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AI Family 기술교류회는 KAI가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 간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4년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KAI 미래융합기술원과 재경본부 임원진을 비롯해 6개 출자회사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출자회사별 AI 기반 기술과 사업 계획이 소개됐다. 항공우주 전자장비 전문기업 제노코는 AI 기반 차세대 무인기 FANET(Flying Ad-Hoc Network) 데이터링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제조 AX(AI Transformation) 솔루션을 소개했다. 향후 KAI의 차세대 항공기 생산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젠젠AI는 자체 생성 데이터를 활용한 객체·변화 탐지 모델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국방 영상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AI 파일럿 실증과제와 무인기 타깃 센서 제어 등 신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연내 출자회사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연식 KAI 재경본부장은 "스타트업에는 안정적인 실증과 항공우주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KAI는 미래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통해 KAI의 체계종합 노하우와 출자회사의 혁신 기술이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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