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서울대 산학협력 11년…미래선박기술 협력센터 연다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6.09.03 08:40 / 수정: 2026.09.03 08:40
글로벌 R&D 협력 확대
KAIST 이어 서울대와 미래 선박·에너지 기술 연구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 네번째)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 네번째)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서울대학교와 미래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과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양 기관 조선해양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과 서울대의 산학협력은 2016년 시작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조선해양 분야 최신 기술 공동개발과 인적 교류를 비롯해 생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효율화, 친환경 연료, 자동화,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중장기 융복합 글로벌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선해양 기술과 에너지 기술의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 및 공동연구,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연구인력 양성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SHI-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서울대와도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KAIST 연구센터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울대 연구센터는 조선해양 원천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차세대 연료 기술과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중장기 연구를 추진한다.

최성안 부회장은 "서울대의 연구 역량과 인재가 삼성중공업과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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