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유치 2300억원…북미 OOC 성장에 올해 매출 2000억원 전망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데 이어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본시장을 통한 추가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뤼튼은 내년 이후 상장을 목표로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IPO 일정과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뤼튼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으며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함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원이다. 뤼튼은 북미 등 해외 시장의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AI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세도 가파르다. 뤼튼이 창립 5년 만에 처음 공시한 외부감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2.9% 증가했다.
최근 성장의 중심에는 북미 지역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이 있다. OOC의 월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뤼튼은 올해 OOC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연간 총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확대와 함께 AI 이용 안전성 강화에도 나선다. 뤼튼은 사업 성장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AI 이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중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창업 이후 5년간 국내 AI 서비스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인정과 해외 매출 급성장으로 한국 AI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룩하고, 그 과정에서 이용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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