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MTS 플랫폼 'MOUM' 출시…"단순 거래 아닌 플랫폼 지향"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09.01 11:43 / 수정: 2026.09.01 11:43
장원재 대표 "기존 MTS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투자자 참여형 생태계 키울 것"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MOUM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MOUM'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했다. 단순한 주식 거래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에 방점을 뒀다.

1일 메리츠증권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신규 MTS 플랫폼 'MOUM'을 출시했다.

MOUM은 메리츠증권의 'SMART' 등 기존 MTS 서비스에서 제공한 주식 매매 기능에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와 핀테크업체 위블 등과 연계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더한 게 특징이다. 이에 별도 로그인 없이도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셜 로그인을 통해 준회원으로 커뮤니티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본부장 전무는 "MOUM은 기존 증권사의 통상적인 트레이딩 앱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했다"며 "AI 기능을 하나 추가하는 수준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투자 정보도 제공한다. 계좌를 연결한 메리츠증권 고객은 보유·관심 종목과 관련한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글, 알림 등을 AI 분석과 함께 MO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실적이나 뉴스, 리포트 등 내용은 AI가 정리해 알려주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AI와 채팅을 통해 해소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MOUM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된 것도 기존 MTS와 차별화를 둔다.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 3년 연임에 성공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도 MOUM의 출시를 반겼다. 개발에만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밝힌 장 대표는 "기존 트레이딩 시스템을 고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MOUM을 단순한 매매 앱이 아닌 투자자 참여형 생태계로 키우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모음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주식 매매 앱이 아닌 플랫폼 위에서 참여자가 함께 숨 쉬는 투자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대표는 "오랜 기간 기업금융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쌓아왔지만, 이를 개인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접점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신규 플랫폼은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시작으로, 앞으로 회사가 축적한 금융 전문성과 투자정보를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