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4사, 글로벌 방산 '톱100' 올라…한화 22→16위 '껑충'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6.09.01 10:09 / 수정: 2026.09.01 10:50
미국 국방·안보 전문매체 디펜스뉴스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차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차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무기 재고 확충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 방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안보 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2026 방산기업 톱100' 리스트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한화는 지난해 방산매출 104억3764만달러(한화 약 14조3000억원)를 기록해 글로벌 16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순위인 22위보다 6계단 상승한 수치다. 방산매출은 지난 2024년 68억1735만달러에서 1년 만에 53.1% 급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로 집계됐다.

LIG넥스원(현 LIG D&A)은 방산매출 30억2923만달러(한화 약 4조1467억원)로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대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공급이 본격화하며 방산매출이 2024년 17억4000만달러에서 2025년 24억6410만달러(한화 약 3조3800억원)로 41.6% 늘었고, 순위도 67위에서 61위로 6계단 상승했다.

반면 KAI는 지난해 방산매출이 18억6262만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3.9% 줄면서 순위가 62위에서 74위로 12계단 밀려났다.

방산시장 글로벌 1위 자리는 록히드마틴이 지켰다. 지난해 방산매출은 721억3700만달러에 달했다. 뒤를 이어 RTX와 제너럴다이내믹스, 노스럽그러먼이 2~4위에 오르며 미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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