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리처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PTE Ltd 대표이사와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트라피구라 그룹의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글로벌 원자재 거래 기업 트라피구라와 금융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트라피구라와 우리 기업은 핵심 원자재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트라피구라는 주로 국내에 에너지와 광물을 공급하는 한편 우리 기업으로부터 석유제품을 구매해 왔다. 무보는 금융지원을 통해 이러한 거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트라피구라와 우리 기업 간의 거래가 더 활발해지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원자재 확보와 거래선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7월 무보는 트라피구라가 국내 해운사에 부담하는 용선료에 대해 2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최초로 제공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에너지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핵심 원자재 확보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필수 원자재 수입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트라피구라는 원유·광물 등 핵심 원자재 중개기업으로, 세계 각국에 걸쳐 공급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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