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스마트 제조 기술 생태계 조성 나서
  • 박성호 기자
  • 입력: 2026.08.27 08:43 / 수정: 2026.08.27 08:43
전시회 'M-Sphere2026' 개최
생산제조 신기술 40여종 공개
현대모비스가 제조 혁신기술 전시회 M-Sphere 2026을 개최했다. 전시회 모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제조 혁신기술 전시회 'M-Sphere 2026'을 개최했다. 전시회 모습 / 현대모비스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퀀텀센터에서 제조 혁신기술 전시회 'M-Sphere 2026'을 개최하고 스마트 제조 경쟁력 강화와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협력사와 공동개발한 AI기반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은 완성차와 부품사, 장비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들과 기술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스마트 제조 노하우를 공유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엠스피어는 구(球) 또는 영역을 뜻하는 스피어라는 뜻에 걸맞게 올해는 '도전을 넘어 가능성을 현실의 가치로(Beyond Challenge, Into Reality)'를 주제로 진행됐다. 양일간 1·2차 협력사 등을 포함해 약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협력사들과 함께 고도화한 △지능형 자동화 △AI 디지털 트윈 △요소기술 등 총3개 분야에서 40여종의 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제조기술들이다.

지능형 자동화 부문에선 3D 비전시스템을 활용한 운송로봇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모비스가 울산 섀시모듈 공장에 시범적용한 이 기술은 자동차 섀시모듈을 조립하는데 필요한 여러 부품을 로봇이 스스로 찾아 담고, 카메라로 이동 경로를 인식해 20kg에 달하는 무거운 부품들을 조립라인까지 운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피지컬 AI 기반 로봇 티칭 솔루션, 자동화한 배터리모듈 온도센서 체결공정 등을 선보였다. 정충식 현대모비스 생산개발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혁신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극 활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사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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