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코앞까지 들이닥친 기아…노조와 2026년 잠정합의안 '도출'
  • 박성호 기자
  • 입력: 2026.08.25 21:33 / 수정: 2026.08.25 21:33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00%+1270만원 등
6년 연속 무분규 합의 성공…28일 찬반 투표
기아가 2026년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은 기아 양재동 본사 / 기아
기아가 2026년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은 기아 양재동 본사 / 기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기아 노사가 현대차에 이어 2026년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송민수 대표이사와 강성호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차 본교섭을 갖고,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 △2026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50만포인트) 등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중대재해 예방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 합의'를 체결했다. 이 합의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전환 노사공동 대응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 종업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사회공헌기금으로는 4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기아 노조는 오는 28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독일 등 전통적인 글로벌 차 업계 강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 판매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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