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비상장 자회사 가치 비중 사실상 사라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화가 인적 분할 후 첫 거래일에서 20%대 강세를 띠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오후 1시 39분 기준 시초가(10만600원) 대비 20.08% 오른 12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27.33% 오른 12만8100원이다.
아울러 이날 신규 상장한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도 강세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같은 시간 9.60% 오른 1만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만3000원이다.
한화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동반 강세는 지난 1일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발표한 인적 분할에 따라 한화가 지분을 보유하던 비상장회사에 대한 할인 요인 등이 줄어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는 지난 1일 존속법인 한화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분리를 발표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핵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한화비전,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을 가져가는 형태다.
증권가도 인적 분할을 단행한 한화의 강세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분할은 실적뿐 아니라 할인율 산정 구조 자체를 바꾼다. 비상장 자회사 가치 비중이 사실상 사라지고 상장 자산에서 방산 비중이 약 80%까지 높아지면서 복합 사업 지주회사에서 방산 지주회사로 비교군이 바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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