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노후도시 정비 속도 낸다…1만6267가구 선도지구 선정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8.25 11:01 / 수정: 2026.08.25 11:01
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까지 전과정 지원
신속한 주택공급 기반 마련
국토교통부·인천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5개 지구·6개 구역·25개 단지·총 1만626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인천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5개 지구·6개 구역·25개 단지·총 1만626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중삼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에서 1만6000여 가구 규모의 선도지구가 선정되면서 1기 신도시에서 시작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부산·대전에 이어 인천으로 확산됐다.

국토교통부·인천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5개 지구·6개 구역·25개 단지·총 1만626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 물량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해 단일 지방정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교통·공원·기반시설 등 도시 기능을 대대적으로 손질해 인천의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한 뒤 약 8개월간 신청서 접수·서류 검증·심사·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공모에는 모두 21개 구역·4만6105가구가 신청했다. 주민동의율을 비롯해 노후도와 주민 주차 불편 등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국토부와 시는 선도지구 선정 이후 주택 가격과 거래량 등 주택시장 상황도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부동산원 등 지정 지원기구와 함께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정비사업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사업 시행 절차와 방법·추정분담금 산정·공사비 계약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한 일대일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방정부 협의체를 통해 선도지구별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주대책 등 관계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하게 조정할 방침이다.

윤영중 국토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인천 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부산·대전에 이어 전국 주요 광역시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선도지구가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선도하는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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