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552억 달러,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8.21 10:39 / 수정: 2026.08.21 10:39
반도체 수출만 260억 달러로 8월 기준 최대치
컴퓨터 주변기기, 석유제품 등도 수출 증가세
8월 1~20일 수출액이 55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8월 1~20일 수출액이 55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8월 1~20일 수출액이 55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260억 달러를 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56.0% 증가한 5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9.0% 증가한 4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이달 140억 달러 흑자를 냈으며, 연간 누게 흑자는 1817억 달러에 달했다.

수출 품목별로 반도체가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8.8%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7.2%로 22.5%p 확대됐다.

컴퓨터 주변기기(242.1%), 석유제품(56.4%), 철강제품(9.7%), 무선통신기기(4.5%)도 증가했다. 반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승용차(45.1%), 선박(60.5%), 자동차부품(19.9%)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이 118.6% 증가한 153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은 59.4% 상승한 80억 달러, 베트남은 67.4% 뛴 58억 달러 순이었다. 홍콩 수출도 245.5% 급증하며 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에서는 반도체가 75억 달러(59.4% 증가), 원유가 54억 달러(17.0% 증가), 반도체 제조장비가 19억 달러(89.3% 증가), 기계류가 17억 달러(10.2% 증가)를 보였다. 반면 가스 수입과 석유제품 수입은 각각 17.1%, 33.7% 줄었다.

국가별로 중국(27.9%), 미국(23.5%), 유럽연합(17.4%), 일본(34.1%)에서 수입은 늘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22.2%)는 감소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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