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원주 폐선구간 부지 사업주관자 공모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8.20 15:19 / 수정: 2026.08.20 15:19
납입자본금 기준 30억원→20억원 낮춰 민간 참여 확대
국가철도공단이 중앙선 간현∼판대 폐선구간 유휴 철도시설 활용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90일간 사업주관자를 공모한다.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중앙선 간현∼판대 폐선구간 유휴 철도시설 활용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90일간 사업주관자를 공모한다. /국가철도공단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활용도가 낮았던 폐철도 구간을 지역의 새로운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간현∼판대 폐선구간 유휴 철도시설 활용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90일간 사업주관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870 일원으로 약 20만1716.8㎡ 규모다. 축구장 약 28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비수도권 국유재산에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민간사업자의 참여 부담을 낮추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관자 자격요건과 평가 항목도 손봤다. 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되는 출자회사가 공단에 납부해야 하는 철도시설 기여금은 최초로 면제한다. 기존에는 총공사비의 5%를 납부해야 했다.

사업 참여에 필요한 납입자본금 기준도 기존 3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췄다. 보다 다양한 민간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지역과의 상생을 평가하는 항목도 새롭게 마련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계획을 발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겠다는 취지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철도 유휴시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를 통해 보다 다양한 민간사업자가 참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참신한 사업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철도 유휴자산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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