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장품협업에서 선케어·색조·모발까지 확대

코스맥스는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스맥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K뷰티 프리미엄화에 속도를 낸다.
코스맥스는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는 태양광보다 100억배 이상 밝은 빛으로 물질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분석하는 첨단 연구시설로, 1995년 개방 이후 약 10만명의 연구자와 2만8000건 이상의 연구를 지원했다.
코스맥스는 포항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리포좀·지질나노입자·액정에멀젼 등 피부전달체 기술을 구축해왔다. 피부전달체 매출은 2021년 약 60억원에서 올해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기초 화장품 중심 협업을 자외선 차단제·색조·모발 제품으로 확대한다. 양 기관은 △피부전달체 나노 구조 △화장품 적용에 따른 피부·화장막 변화 △모발 구조 △화장품 소재 구조 등을 연구하고,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추가 연구 분야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방사광가속기 첨단 연구를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여 K뷰티의 과학적 토대를 탄탄히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올해 초 서울대학교·일본 도쿄대학교와 협업해 피부 전달체 연구를 고도화하는 등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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