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6% 급등해 6813선 마감…나흘 연속 상승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6.08.13 15:46 / 수정: 2026.08.13 15:46
美 CPI 둔화에 투자심리 개선…외국인·기관 대규모 순매수
삼성전자 4.89%·SK하이닉스 5.92%↑…반도체주 상승 견인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6%(234.30포인트)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DB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6%(234.30포인트)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56% 급등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됐고 코스피는 6800선을 넘어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6%(234.30포인트)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조722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951억원, 67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월(3.5%)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근원 CPI 역시 2.5%로 전월(2.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기대도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0% 수준으로 반영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4.89%, SK하이닉스는 5.92%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91%), SK스퀘어(9.08%), 삼성전기(12.58%), 현대차(2.20%),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KB금융(1.27%)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2.46포인트) 오른 861.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원, 117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25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3.05%), 원익IPS(7.62%), HLB(2.7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14%), 이오테크닉스(-1.82%)는 하락했고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419.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chris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