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7%대 급등…코스피 6600선 넘고 '매수 사이드카'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8.12 13:13 / 수정: 2026.08.12 13:13
외국인·기관 2조8000억원 순매수…개인 2조6000억원 매도
오전 11시 57분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3번째
12일 오후 12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4.52%(286.62포인트) 오른 6632.15을 호가 중이다. /더팩트 DB
12일 오후 12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4.52%(286.62포인트) 오른 6632.15을 호가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대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6600선을 넘어섰다. 선물가격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4.52%(286.62포인트) 오른 6632.1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6438.50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6668.43까지 치솟으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2조232억원, 기관은 78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623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7.72%, SK하이닉스는 7.30% 오르고 있다. SK스퀘어도 10.90% 급등 중이며, 삼성전기(6.18%) 삼성생명(5.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9%) 등도 5% 넘게 뛰고 있다.

지수 급등에 시장 안정장치도 작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7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 987.08포인트에서 오전 11시57분 1037.76포인트까지 오르며 5.13% 상승했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발동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생한 47번째 사이드카다. 올해 들어 매도 사이드카는 24회, 매수 사이드카는 23회 발동됐다. 급락과 급등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시장 안정장치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857.84)보다 0.07%(0.60포인트) 오른 858.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854.85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4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56억원, 108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7.20%)과 원익IPS(6.69%)의 오름폭이 크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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