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AI로 난기류 미리 잡는다…예측 시스템 도입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8.10 15:09 / 수정: 2026.08.10 15:09
편명 입력하면 위험 구간·시점·강도 확인
승무원 선제 대응 지원…안전 운항 강화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이 터뷸런스 맵을 활용해 예상 난기류 정보를 확인하며 사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이 터뷸런스 맵을 활용해 예상 난기류 정보를 확인하며 사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스타항공은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난기류 예측 시스템 '터뷸런스 맵'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터뷸런스 맵은 승무원이 운항에 필요한 난기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스타항공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운항 편명을 입력하면 해당 항공편의 항로에서 예상되는 난기류 위험 구간과 시점, 강도 등을 한국 표준 시간(KST) 기준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외부 기상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난기류를 분석했지만 정보 제공 범위가 넓고 협정 세계시(UTC) 기준으로 표시돼 항로별 난기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해 기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좌석벨트 착용을 안내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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