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5203억원…전년比 0.2%↓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08.07 08:25 / 수정: 2026.08.07 08:25
AI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 영향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구축 진행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0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 늘어난 3조388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수익성은 AI 인프라 투자 등 영향으로 줄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 네이버 플랫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1조9022억원이다. 광고 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면 최적화 등에 힘입어 7.5% 성장했다. 지난 7월 정식으로 선보인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3배 이상 높은 구매 전환율을 내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 부문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혜택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가 성장하며 31.3% 뛰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액은 16.0% 늘어난 4707억원이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시장에 진출해 온오프라인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주요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고성장에 24.4% 늘어난 1조159억원을 거뒀다. 왈라팝과 포시마크 등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이 늘며 C2C 관련 매출액이 74.9% 급증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인 엔터프라이즈 매출액도 AI와 디지털트윈 수요 확대에 힘입어 21.3%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 및 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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