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새 유니폼 입은 '트리니티항공'…"고객 경험 바꾼다"[TF현장]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8.06 14:30 / 수정: 2026.08.06 14:30
고객 맞춤형 'SSC' 전략…장거리 서비스 강화
실제 승무원들이 선보인 새 유니폼 공개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론칭 & 유니폼 런웨이 행사에서 승무원들이 워킹을 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공항사진기자단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론칭 & 유니폼 런웨이 행사'에서 승무원들이 워킹을 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공항사진기자단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티웨이항공에서 새 출발하는 트리니티항공이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선택형 서비스 항공사(SSC)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구분을 넘어 고객 여정과 노선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론칭·유니폼 런웨이'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브랜드 정체성과 서비스 혁신 방향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은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이라며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소노그룹만의 서비스 역량을 하늘길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 /공항사진기자단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 /공항사진기자단

핵심 전략은 SSC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일률적으로 늘리는 대신 노선과 여행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장거리·중거리 노선 서비스다. 유럽과 캐나다, 시드니 등 장거리 노선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중거리 노선에서는 기내식을 전면 개편한다. 장거리 비즈니스석에는 코스형 기내식과 와인·맥주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고 이코노미석도 샐러드와 음료 등을 추가해 구성을 강화한다. 장거리 노선은 편도 2회, 중거리 노선은 1회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 라운지와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기내 인터넷(IFC)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화려한 항공사가 아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가치 있게 제공하는 것이 SSC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이름, 새 유니폼으로 인사하는 트리니티항공. /공항사진기자단
새 이름, 새 유니폼으로 인사하는 트리니티항공. /공항사진기자단

새 유니폼도 처음 공개됐다. 런웨이에는 현재 트리니티항공에서 근무 중인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직접 모델로 올라 브랜드의 첫인상을 선보였다.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유니폼은 브랜드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를 바탕으로 로즈골드를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였으며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장거리 비행과 기내 온도 변화 등을 고려해 가디건을 새롭게 도입했다.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블라우스와 바지, 스커트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했고 여름 유니폼과 기내 서비스용 앞치마, 정비 유니폼도 함께 공개됐다.

이 대표는 "새 유니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 고객 중심 서비스를 담은 상징"이라며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을 앞둔 임직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새 브랜드와 유니폼이 공개될 때마다 무대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리니티항공은 불필요한 서비스를 과감히 줄이고 항공 서비스를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맞춰 제공하는 모델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전략을 발표했다. /공항사진기자단
트리니티항공은 불필요한 서비스를 과감히 줄이고 항공 서비스를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맞춰 제공하는 모델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전략을 발표했다. /공항사진기자단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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