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이 KB국민은행과 1년 단위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재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빗썸이 KB국민은행과 1년 단위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재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여파로 이례적인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던 양측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다시 통상적인 1년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국민은행은 현재 1년 단위의 실명계좌 재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장안과 관련해서 아직 추진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확보해야 한다. 실명계좌 계약이 종료될 경우 원화 입출금 서비스도 중단된다.
앞서 빗썸은 지난 2월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갱신하면서 통상적인 1년이 아닌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경찰 수사와 금융당국 검사가 진행 중이었던 점을 고려해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계약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빗썸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했으며, 실사 결과와 내부 심사 등을 토대로 재계약 여부를 검토해왔다.
빗썸 관계자는 "실사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라며 "협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종 계약은 금융감독원과의 협의 결과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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