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다점포 가맹점주 증가…"합리적 비용 영향"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8.05 09:13 / 수정: 2026.08.05 09:13
15평 규모의 콤팩트 매장으로 투자 부담 낮춰
노브랜드 버거 매장 7곳 중 1곳이 다점포 가맹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출점으로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는 합리적인 투자 비용과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경험한 가맹점주들이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출점으로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는 합리적인 투자 비용과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경험한 가맹점주들이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출점으로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합리적인 투자 비용과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경험한 가맹점주들이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말 기준 2개 이상의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의 매장을 총 42개점으로 집계했다. 2023년 대비 133% 증가했다.

전체 매장에서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의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15%로 늘었다. 현재 노브랜드 버거 매장 7곳 가운데 1곳이 동일 가맹점주에 의해 운영되는 셈이다. 다점포 가맹점주들은 1인당 평균 2.6개 매장을 운영하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가맹점주는 9개 매장을 두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가맹점주들이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선보인 소자본 창업 모델 '콤팩트 매장'이 다점포 확대에 속도를 더했다.

콤팩트 매장은 약 15평 규모에 9000만원 초반의 투자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가맹점주가 느끼는 추가 투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매장 규모는 줄였지만 조리 동선과 공간 효율을 최적화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메뉴 조리 과정과 운영 시스템도 표준화해 기존 매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인력을 활용해 추가 매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에 호응을 얻어 콤팩트 매장 론칭 이후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창업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기존 가맹점주들이 첫 매장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출점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 가맹점주의 약 25%가 2030대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합리적인 창업 비용이 청년 창업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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