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개월째 투썸에 결제액 1위 내줘…격차는 좁혀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6.08.04 15:03 / 수정: 2026.08.04 15:36
7월 결제 추정액 투썸 1170억원·스타벅스 1100억원
메가MGC커피도 982억원…커피 시장 경쟁 '격화'
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1170억5317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스타벅스는 1100억5512만원에 그쳤다. /더팩트DB
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1170억5317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스타벅스는 1100억5512만원에 그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빚었던 스타벅스를 제치며 결제액 1위를 이어갔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1170억5317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의 결제 추정액은 1100억5512만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69억9805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월별 결제액 기준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앞선 것은 지난 5월이 처음으로, 당시 투썸플레이스의 결제 추정액은 1236억4927만원, 스타벅스는 1211억8729만원이었다.

6월 결제 추정액은 투썸플레이스가 1206억8070만원, 스타벅스는 1003억8961만원에 그쳐 격차가 약 203억원까지 벌어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18일 기획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 등의 문구를 내세워 논란이 된 바 있다. 직후 주간 결제 추정액과 앱 신규 설치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주간 결제 추정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직전 주보다 26.3% 감소했고 이 기간 앱 신규 설치 건수도 3만6994건으로 23.6%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난달 스타벅스의 결제 추정액은 전월보다 9.6% 증가한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3.0% 감소해 양사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이는 스타벅스가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메가MGC커피의 지난달 결제 추정액은 98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가 브랜드까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 구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다만 모바일인덱스 결제 추정액은 제휴 카드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돼 실제 매출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 결제 등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는 "결제 추정 데이터는 시장 흐름을 참고하는 지표로 의미가 있으나 단순 비교할 경우 실제 사업 규모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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