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77억원…전년비 43.3% 감소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6.08.03 14:01 / 수정: 2026.08.03 14:01
매출 6조1073억원, 전년비 2.7%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상반기 영업이익 734억원 기록
현대제철은 3일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3일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제철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67.5%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분기 39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7.6%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및 부채비율에 대해서는 "미국 제철소 신규 투자로 일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조847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이후에도 수익성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 및 에너지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발표된 ꞌ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ꞌ와 연계된 인프라 건설 수요를 적극 공략해 AI 핵심 기반 시설 철강 소재 공급 확대에 나선다.

전력 인프라 분야 공급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초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해 7개의 신규 데이터센터향 철강재를 수주했다.

이러한 수주 실적과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일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에너지산업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 개발 및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신소재 국산화를 통한 신규 수요 확대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고강도·고내구성 기어 수요 확대에 맞춰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 및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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