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2배 종목들은 무더기 폭락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주가가 동반 폭등했다. 삼성전자가 20%대 강세를 띄고 SK하이닉스가 역대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그린 결과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59.93% 오른 9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과 KB자산운용(RISE), 삼성자산운용(KODEX), 키움자산운용(KIWOOM), 한국투자신탁운용(ACE), 하나자산운용(1Q)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각각 59.81%, 59.34%, 58.04%, 57.30%, 56.01%, 52.79%다.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들도 50% 안팎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전날보다 53.1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화자산운용의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48.20% 급등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원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26.81%, 29.95% 급등하면서 투심이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책이 이날 첫 시행된 것도 눈길을 끈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특정 종목으로 자금 쏠림과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에 ETF 매수 시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 보호와 과열 방지를 위한 진입장벽을 한층 높인 셈이다.
반면 인버스2X 종목들은 급락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가 59.95% 급락했고 'PLUS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52.6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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