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등 속 6500선 마감…SK하이닉스 상한가까지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7.31 16:04 / 수정: 2026.07.31 16:04
코스피 6595.45· 마감
개장 6분 만에 양시장 매수 사이드카
31일 코스피는 18%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31일 코스피는 18%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폭등하며 6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7조원이 넘는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593.56) 대비 17.91%(1001.89포인트) 상승한 6595.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657.79로 문을 연 코스피는 장중 6630.77까지도 치솟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2201억원, 1조1469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8조2609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75%)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상승률은 삼성전자(26.81%) SK하이닉스(29.95%) 삼성전자우(26.49%) SK스퀘어(29.91%) 삼성전기(29.92%) 현대차(10.54%)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생명(17.99%) KB금융(0.66%)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644.78)보다 11.63%(74.98포인트) 오른 719.7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666.47로 개장한 코스닥은 우상향을 지속, 장중 723.56까지도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67억원, 16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9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뛰었다. 상승률은 알테오젠(10.38%) 에코프로(12.04%) 에코프로비엠(7.25%) 레인보우로보틱스(16.09%) 주성엔지니어링(26.65%) 리노공업(16.12%) 원익IPS(27.92%) HLB(2.17%) 피에스케이(27.81%) 에이비엘바이오(9.87%) 등이다.

이날 증시 급등세 속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거의 동시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9.90포인트(14.97%) 급등한 997.50이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이후 1초 만인 오전 9시 6분 3초에는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99.40포인트(9.33%) 급등한 1163.80이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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