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63억원, 영업이익 60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전 분기 대비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 대비 94.5% 늘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의 판매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판매량 회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략적인 가격 정책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 5989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1.5% 증가했다. 중국산 저가 특수강봉강 유입이 늘었지만, 오일·가스와 방산, 신재생에너지용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출은 4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81.7% 늘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반도체 설비 투자와 에너지·발전 분야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판매 가격 인상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항공·방산 수요는 견조했으나 지정학적 불안과 공급망 차질로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면서 원재료비 부담이 커졌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에도 친환경차와 반도체, 방산, 에너지, 발전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