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명동 영플라자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띄운다…농구코트 4개 규모
  • 유연석 기자
  • 입력: 2026.07.30 07:43 / 수정: 2026.07.30 07:46
공간 혁신 계획 발표…중구 명동스퀘어 사업 발맞춰 12월 공식 가동
250평 규모 지하 광장 리뉴얼도 진행…서울 새 랜드마크로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타운 명동의 시그니처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고 지하 광장 리뉴얼에 착수한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전경.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타운 명동'의 시그니처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고 지하 광장 리뉴얼에 착수한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전경. /롯데백화점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타운 명동'의 시그니처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고 지하 광장 리뉴얼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도입하는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는 가로 77m, 높이 21m로 전체 면적 1614㎡(농구코트 4개 육박 규모)에 달하는 명동 상권 최대 규모다. 4K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LED 패널을 적용해 최대 1㎞ 거리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시설은 일평균 유동인구 70만명이 오가는 명동 한복판에서 서울시 중구가 진행하는 '명동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오는 11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 후 12월 공식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부터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 리뉴얼에 본격 착수한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본점을 연결하는 핵심 동선이자 하루 평균 2만여명이 이동하는 이 공간은 약 250평(약 840㎡) 규모의 새로운 시그니처 공간으로 탈바꿈해 올해 말 선보인다.

중앙 광장에는 롯데타운 명동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조형물을 세우고 주변에는 서울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연매출 2조원이 넘는 초대형 점포인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달성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또한 올해 2분기에는 매월 최대 월매출 기록을 갱신해 온만큼, 현재의 추세라면 3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번 본관과 영플라자의 공간 혁신을 통해 ‘롯데타운 명동’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쇼핑 복합타운으로 자리잡은 ‘롯데타운 명동’은, 향후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국내 최고의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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