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앱에서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과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고객을 겨냥해 디지털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앱 연동을 통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4일 처음 공개됐다.
고객은 코인원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주식 투자' 탭에서 실시간 인기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간편 인증 절차를 거치면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연결돼 주식 매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가 없는 고객은 별도 계좌 개설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내놓은 첫 협업 사례다. 별도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하던 코인원 앱에서 주식 투자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2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인원 앱과 한국투자증권 WTS를 연동하는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지급하고, 기존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을 제공한다. 계좌 연동 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네이버페이 5000원을 추가 지급하고, 5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제공한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을 넘나드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자산관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적극 확장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